쇼피(Shopee) 국가별 수수료 확인 필수! 손해 없이 판매하세요
쇼피(Shopee)는 동남아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현재 많은 셀러들이 진출하여 상품을 판매하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별 수수료 비율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수수료를 산정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마진을 계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쇼피에서 운영되는 8개 국가(인도네시아 제외)의 여러가지 수수료에 대해 안내해드립니다.
쇼피(Shopee) 수수료
판매 수수료(Commission Fee)
판매 수수료는 쇼피에 지불하는 비용으로, 셀러가 제공하는 바우처 또는 할인(디스카운트 프로모션)이 적용된 후의 최종 제품 가격에 쇼피 판매 수수료율을 곱해 계산됩니다. 이 수수료는 프로모션 혜택이 적용된 실제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쇼피의 판매 수수료는 셀러가 이용중인 서비스에 따라 요율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경우 셀러가 FBS/3PF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판매 수수료가 11%로 적용되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2%가 할인된 9%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국가별로 자신이 어떤 서비스를 이용 중인지 반드시 확인한 후, 판매 수수료를 정확히 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서비스 수수료에 대해 설명하겠지만, 쇼피에서 판매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료서비스인 코인 캐시백(Coin Cashback), 무료 배송 프로그램(Free Shipping Program), 이를 줄여서 CCB/FSP가 있는데, 2024년 5월과 8월부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멕시코 마켓의 경우 셀러의 선택이 아닌 무조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타 국가에 비해 판매 수수료가 비싼 편으로 보입니다.
거래(PG) 수수료(Transaction Fee)
거래(해외 PG) 수수료는 해외 전자 결제 대행 수수료로, 쇼피와 같은 이커머스 플렛폼에서 고객이 신용카드나 기타 결제수단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입니다. 이 수수료는 모든 셀러에게 자동으로 정산되며, 주문 금액(쇼피 코인 및 쿠폰 사용 등으로 할인된 금액과 고객이 지불한 배송비를 포함)에 수수료율을 곱해 계산됩니다.
각 국가별로 최소 2%에서 많게는 5%까지 거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구매자 결제 프로그램 선택 여부에 따라 추가 거래 수수료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 부분도 꼭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pecial SPayLater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프로그램으로 구매자가 선구매 후지불 할 수 있도록 하는 쇼피의 단독 결제 솔루션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판매자가 서비스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매자가 후지불 1~2개월을 선택할 경우 기존과 같은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그 이상의 상환 기간을 선택할 경우 더 많은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Credit Card Installment Payment
신용카드 할부(Credit Card Instalment, CCI)는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추가 결제 옵션을 제공해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이 역시 셀러가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문건에 대하여 구매자가 선택한 할부 기간에 따라 더 많은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수수료(Service Fee)
서비스 수수료는 쇼피 내에서 코인 캐시백(Coin Cashback), 무료 배송 프로그램(Free Shipping Program), 유료 고객 서비스(Paid CS) 등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추가로 부과되는 비용입니다. 셀러 프로모션이 적용된 최종 제품 가격에 서비스 수수료율을 곱해 계산되며, 국가 및 서비스별로 다른 요율이 적용됩니다. 이 수수료는 주문 완료 후 자동으로 정산됩니다.
CCB/FSP
CCB(Coin Cashback)은 구매자가 해당 프로그램이 적용된 상품을 구매할 때, 최종 구매 금액의 일정 비율을 쇼피에서 제공하는 코인으로 캐시백받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수수료 외 추가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구매자 캐시백에 대한 비용은 쇼피가 부담합니다.
FSP(Free Shipping Program)은 구매자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이 적용되는 캠페인으로, 쇼피에서 구매자의 배송비를 지원합니다. 이 서비스는 제품에 무료 배송 배너가 표시되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 두 서비스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멕시코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서비스로 전환되었으며, 해당 국가의 판매 수수료에 서비스 수수료가 포함된 형태로 적용됩니다. 다른 국가의 경우, 이 두 서비스의 사용 여부에 따라 판매 수수료가 감면될 수 있어, 셀러가 어떤 서비스를 사용 중인지에 따라 최종 판매 수수료가 달라집니다.
SLS Plus+ 서비스
보통 처음 시작하는 셀러들은 별도로 신청한 유료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유료 서비스 수수료를 0%로 가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과거에는 구매자의 변심이나 제품 파손으로 인해 반품이 요청될 경우, ‘국제 반송 서비스’를 통해 5~6개월에 한 번씩 반품된 상품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 거의 받아본 기억이 없는…😢)
하지만 현재는 국제 반송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반품 된 상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신 SLS Plus+ 서비스라고 해서, 모든 주문 건에 대해 0.8%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배송 중 분실, 반품/환불 발생 시 판매자에게 주문 금액의 50% 보상을 해주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판매하는 셀러는 결제 및 판매 수수료 외에도 SLS Plus+ 서비스 수수료인 0.8%가 반드시 부과되므로,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정확히 계산해야 합니다.
페이오니아 인출 수수료*
페이오니아 인출 수수료는 정산된 대금을 페이오니아에서 인출하거나 판매자의 은행 계좌로 이체할 때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1.2%가 부과됩니다. (단, 쇼피코리아를 통해 가입한 경우 0.9%의 수수료가 적용)
본인의 페이오니아 인출 수수료가 1.2%인지 0.9%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이전 포스팅 [페이오니아(Payoneer) 인출 수수료 확인 방법 (0.3% 감면혜택)] 을 참고해주세요.
또한 페이오니아 인출 금액은 외환은행 고시 환율이 아닌, 세계 환시장 기준 환율(1시간마다 변동)에 따라 실시간으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인출 시에는 기준 환율을 미리 설정해 두고, 환율이 그 기준에 도달하거나 더 높을 때 인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치며
쇼피에서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서는 국가별 수수료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모든 관련 비용을 꼼꼼하게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SLS Plus+와 같은 서비스 수수료는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셀러에게 제공되는 보상 혜택을 고려했을 때 반드시 포함시켜야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판매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이러한 수수료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매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판매자가 쇼피에 지불해야하는 4가지 수수료에 대해서만 작성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각 국가별 수수료 산정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차근차근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2024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향후 수수료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 수수료 정보는 반드시 쇼피 판매자 교육 허브에서 꼭 확인해주세요.
📌 각 국가별 CCB/FSP 서비스가 있을 경우, 그리고 그 서비스를 모두 사용중일 경우 아래와 같이 수수료를 설정하시면 됩니다.
* 할부 결제 관련 서비스의 경우 주문 건 당 수수료율이 변동되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제외됩니다.
* 유료 CS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입니다.